특별한 날 선물하기 좋은 남자 향수 추천 best 10

2월은 밸런타인데이, 졸업식, 입학식 등 기념할 일이 많은 설렘 가득한 달입니다. 선물로 무엇을 사야 할지 검색하다 보면 늘 순위권에 향수가 있습니다.

 

향기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노래처럼 사람을 기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릴린 먼로가 '나는 자기 전 샤넬 NO.5를 입고 잔다'라고 말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향수는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향수를 접하게 되면 강한 향 때문에 어울리는 향을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향수 용어들과 함께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 인기 제품 중 추천 BEST10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향수 관련 조향 용어

노트(Note) 

노트는 향조라고도 하며 향수의 요소가 되는 향을 뜻합니다. 향수는 뿌린 후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달라집니다. 향수에는 다양한 화합물이 섞여있고 각각 그 무게와 휘발성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증발하는 속도도 달라집니다.

 

[시간에 따른 구분]

탑 노트(Top Note)는 향수를 뿌렸을 때 바로 느낄 수 있는 향으로 30분 정도 지속됩니다. 주로 휘발성이 높은 가볍고 신선한 향료를 사용합니다. 

 

미들 노트(Middle Note)는 하트 노트, 소울 노트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조향사가 의도한 향이 나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누군가가 지나쳐갈 때 맡는 향기의 대부분이 미들 노트에 해당됩니다.

 

베이스노트(Base Note)는 라스트 노트, 바텀 노트라고도 불리며 잔잔하게 남는 향입니다. 대부분 우디, 머스크와 같이 지속력이 긴 향료들을 사용합니다.

 

[계열에 따른 구분]

스파이시 노트는 톡 쏘는 향으로 강렬한 첫 느낌을 주며 클로브, 시나몬, 페퍼와 같은 자극적인 향으로 독특한 개성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향은 다른 향과 함께 사용되어 우디 계열의 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남성향수에 주로 사용됩니다.

 

오리엔탈 노트는 동양적이고 환상적이며 신비한 느낌을 표현한 향수 계열입니다. 지속력이 우수하고 개성이 강하며 바닐라 같은 달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지속력을 나타내는 용어

같은 향이라도 오드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등 그 뒤에 붙은 용어가 있습니다. 

오드코롱(1~2시간)< 오드뚜왈렛/오데토일렛(4시간)< 오드퍼퓸/오데퍼퓸/퍼퓸 드 뜨왈렛(3~5시간)< 퍼퓸(6~7시간) 순으로 지속력이 강합니다. 오드퍼퓸이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향수를 말합니다.

 

어떤 향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면 향수를 고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자 향수 추천 BEST 10

1.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탑 노트는 암브레트 씨, 미들 노트는 씨 쏠트, 베이스 노트는 세이지입니다.

 

은은한 우디향에 시원한 바다향이 조합되어 있으며, 시트러스 한 첫 향에 우디향으로 마무리합니다. 중성적인 향으로 사계절 내내 쓰기 좋지만 지속력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향수를 멀리서 뿌리고, 뿌린 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50ml에 10만 원 대입니다.

 

2. 조말론 오드 앤 베르가못

탑노트는 베르가못, 미들노트는 시더우드, 베이스노트는 오드입니다.

 

조말론 인텐스라인으로 코롱이지만 지속력이 길고 좀 더 깊고 풍부한 양이 나서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가을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벼운 느낌의 시트러스로 시작하고 얼그레이 향이 산뜻함을 높여 줍니다. 부드러운 나무의 향에 달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이 둘러싸는 듯한 느낌이며 가죽과 잘 어울리는 남성적이고 은은한 섹시한 향입니다.

 

가격은 50ml에 15만 원 대입니다.

 

3. 딥티크 탐 다오 오드퍼퓸

미들노트가 마이조르 샌드우드/ 백향목/ 사이프러스이며 돌발적 향기는 머틀입니다.

 

사우나와 절에서 맡을 것 같은 나무 냄새로 동양적이고 우디 한 향이 특징입니다. 비즈니스 캐주얼 분위기에 어울리고 발향 정도와 잔향감, 지속력 모두 강한 중성적인 고급스러운 향수입니다.

 

가격은 75ml에 15만 원대입니다.

 

딥티크 오드퍼퓸 7.5ml 5종(플레르드뽀, 도손, 오카피탈, 오르페옹, 탐다오) 리미티드에디션으로 다양한 향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16만 원대입니다.

 

4. 블루 드 샤넬 오드 빠르펭

탑노트는 레몬/ 민트/ 베르가못, 미들노트는 멜론/ 진저/ 재스민, 베이스노트는 앰버/ 시더/ 샌달우드입니다.

 

시트러스향이 조금 강해서 남자 스킨 향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더와 샌달우드의 조화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발향과 지속력이 좋은 편이며 달달하고 우디 한 향이 남자답고 듬직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20대보다는 정장을 많이 입는 30대에 어울리는 성숙한 느낌의 향입니다.

 

가격은 50ml에13만 원대입니다. 

 

5. 이솝 테싯 오드 퍼퓸

탑코드는 유자/ 바질 그랜드 베르트/ 클로브, 미들코트는 로즈메리/ 민트/ 펜넬, 베이스노트는 시더우드/ 베티버하트/ 앰버입니다.

 

시트러스의 생기 넘치는 시작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흙내음과 싱그러운 풀 냄새 그리고 우드 향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남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향이며, 자연적인 향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향수입니다. 우디 향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ml에 11만 원대입니다.

 

6. 바이레도 라 튤립 오 드 퍼퓸

탑 노트는 루바브/ 시클라멘/ 프리지어, 미들 노트는 튤립, 베이스노트는 블론드우드 베티버입니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잔잔하고 고급진 꽃향기로, 봄에 피는 꽃처럼 활기차고 매력적인 느낌의 향수입니다. 플로랄 계열 중에 너무 달지도 드라이하지도 않은 향입니다. 프리지어 향으로 시작해 여러 가지 꽃 향이 섞여 풍부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가격은 50ml에 20만 원 대입니다.

 

7.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피브완 수저우

탑 노트는 라즈베리/ 핑크페퍼/ 그린만다린, 미들 노트는 피오니/ 로즈, 베이스 노트는 머스크/ 앰버/ 파출리입니다.

 

중국 수저우 지방의 정원 내 아름다운 연못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수입니다. 활짝 핀 작약이 전하는 생기 넘치는 감각적인 향입니다. 핑크 페퍼의 향으로 시작되어 달콤한 라즈베리와의 조합으로 달달함이 다가오고 시간이 지나면 달콤한 장미향으로 변합니다. 피오니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움이 머스크와 조화를 이뤄 포근한 향기가 나는 향수입니다.

 

가격은 50ml에 15만 원대입니다. 

 

8.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탑 노트는 배/ 은방울 꽃, 미들 노트는 오렌지 플라워/ 아이리스/ 로즈 앱솔루트, 베이스 노트는 암브레트 시드/ 화이트 머스크입니다.

 

꽃 향과 달콤한 과즙향이 어우러진 향을 시작으로 꽃향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퍼지고 비누향 같은 편안함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세탁한 이불 위에 비춰지는 일요일 아침 햇살 같은 포근하고 순수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화이트 머스크의 은은한 향이 부드럽게 다가와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향입니다. 

 

가격은 100ml에 18만 원대입니다. 

 

9.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탑노트는 머틀/ 바질/ 베르가못/ 레몬, 미들노트는 재스민/ 마린 브리즈/ 다마스크 로즈, 베이스 노트는 시더우드/ 앰버/ 주니퍼/ 랜티스크입니다.

 

상큼한 레몬으로 시작해 바질의 푸른 잎이 시원함을 가져다줍니다. 마린 브리즈의 지중해 바다의 향에 다마스크 로즈가 더해지면서 바삭한 햇살의 느낌이 납니다. 

 

가격은 75ml에 9만 원대입니다.

10.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오 드 퍼퓸

 

탑 노트는 베르가못, 미들 노트는 재스민/ 모크 오렌지/ 스위트피로 구성된 꽃다발, 베이스 노트는 샌달우드/ 화이트머스크입니다.

 

대도시의 활기차고 잠들지 않는 뉴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입니다. 24시간의 향기로운 생활에 일주일 7을 더해 이름이 724가 되었습니다. 싱그러우면서 무난하고 중성적인 포근한 느낌입니다. 깨끗함이 떠오르는 향 속에 특유의 고급진 느낌이 더해져 있습니다.

 

가격은 70ml에 27만 원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