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 크로스핏 에피소드

지난 21일 넷플리스 <피지컬:100> 최종화에서 최종 5인이 파이널 퀘스트에 도전했고 우진용이 최종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것이 2화 기술 싸움이었습니다. 싸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다가, 실은 최고의 피지컬을 찾는다는 것을 알고  점점 빠져들게 되었죠  <피지컬:100>은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자가 누구인지 겨루는 100인의 서바이벌 게임예능입니다.

 

 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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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용은 우승 소감으로 30년 넘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과, 같이 경쟁한 100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땀 흘리고 경쟁하며 재미있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3억 도 가져가서 좋다고 울먹였습니다. 우진용은 2016년 국제스키연맹 스노우보드 월드컵 남자 크로스 국가대표였으며 지금은 크로스핏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우진용은 제이디크로스핏과 크로스핏 남산 두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지컬:100

이 프로그램은 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으며 누적 시청시간 4,500만을 기록하고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80개국 톱 10 리스트에도 오르는 등 전 세계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피지컬:100>을 마무리하며 100개의 토르소에서 단 하나의 토르소만 남았다며 깨어져 나간 수많은 토르소들처럼 아쉬운 마음도 가득하고 시원한 마음도 든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피지컬:100>을 시청하고 사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와 100명의 출연자 그리고 모든 스패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피지컬:100>에 해준 수많은 말씀들을 새기고 고민해서 더 좋은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피지컬 100 에피소드

100명의 참가자는 자신의 상체를 뜬 석고 토르소를 탈락 시 깨야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토르소의 주인이 최종 우승자가 됩니다. 

 

PRE-QUEST

자신의 숫자가 적혀있는 자리에서 구조물에 매달려 최후의 1인이 나올 때까지 버티면 생존에 유리한 베네핏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2개 조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1조에서는 김경백이, 2조에서는 김민철이 1등을 했습니다.

 

QUEST 1, 1vs1 데스 매치

서로 매칭된 상대와 3분 동안 일대일 대결을 진행하고 끝나는 순간 공을 가진 1인이 생존하며 제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1분 연장되는 퀘스트입니다. 경기장은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경기장과 체급이 중요한 B 경기장으로 나뉘고 프리퀘스트 1위부터 원하는 경기장과 상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생존율을 50%으로 플레이어 50명이 생존했습니다.

 

QUEST 2, 모래 나르기

이번 퀘스트는 팀전(5명)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들이 같은 팀이 되고 싶은 사람 3명씩 투표해서 상위 10명이 팀장이 됩니다. 팀장이 결정되면 남은 플레어들은 팀장을 선택하고 팀원 숫자가 초과되면 팀장이 팀원을 고를 수 있습니다.

선수 12분 동안 다리로만 이동해서 제한 시간 내에 더 많은 모래를 채우는 팀이 생존하는 퀘스트입니다. 다리 위에서 모래주머니를 주고받는 것은 금지됩니다. 제한 시간이 3분 이하가 되면 다리를 지탱하던 측면 줄이 끊어집니다. 

다리를 먼저 설치하고 모래를 옮겨야 했으며, 김다영이 스턴트맨 출신으로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해 다리를 설치하는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상대팀에게 승리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생존율을 50%으로 플레이어 25명이 생존했습니다.

 

QUEST 2.5, 토르소 지키기

이번 퀘스트는 패자부활전입니다. 두 번째 퀘스트에서 탈락한 25명이 자신의 토르소가 매달린 줄을 잡고 버티는 것으로 토르소가 깨지면 탈락입니다. 토르소는 플레이어의 체중 40%로 제작되었으며 최종 5인인 생존 합니다.

 

QUEST 3, 1.5톤 배 끌기

이번 퀘스트는 2팀이 1조가 되어 진행되며 1.5톤의 배를 옮긴 시간을 층정해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10명이 탈락합니다. 모래에 박혀있는 오크통 10개를 배 위에 싣고 모래 바닥이 있는 통나무를 이용해 경사로 위로 배를 이동해야 하며 배에 고정된 줄을 정박용 볼라드에 걸면 완료입니다. 4팀, 총 20명이 생존했습니다.

 

QUEST 4, 고대 신화 5종 경기

지구력을 요하는 경기이며 팀 당 1명씩 선발하여 총 4인이 경쟁해, 경기별 최종 1인이 최종 퀘스트에 진출하고 나머지는 탈락하는 퀘스트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아틀라스의 형벌, 50kg의 바위를 머리 위로 든 채로 오래 버티면 우승이며 조진형이 생존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허들을 쌓아둔 장애물을 넘어 불꽃을 잡으면 승리하는 퀘스트이며 박진용이 생존했습니다.

세 번째 경기는 이카루스의 날개로 계속 내려오는 외줄을 타고 올라가야 하며, 김민철이 생존했습니다.

네 번째 경기는 우로보로스의 꼬리로 원형 트랙에서 계속 달리며 앞에 있는 플레이어를 터치해 탈락시키는 퀘스트입니다. 우진용이 생존했습니다.

다섯 번째 경기는 시지프스의 형벌로 100kg 바위를 언덕 위로 올려 반대편으로 굴러 떨어뜨리는 것을 반복하는 퀘스트입니다. 한 번 진행 시 제한시간은 40초이며 이를 지키지 못할 시 탈락합니다. 정해민이 생존했으며 추성훈과 윤성빈이 이 퀘스트에서 탈락했습니다.

 

 

QUEST 5, 파이널 퀘스트

근력, 순발력, 심폐 지구력 등이 요구되는 퀘스트이며 4개의 경기로 진행됩니다. 각 경기에서 1명씩 탈락하고 최종까지 살아남은 참가자가 승리합니다.

 

첫 번째 경기는 오각 줄다리기로 중앙에서 뻗어 나온 밧줄의 자물쇠를 통과하는 것으로 각자 자신의 앞 쪽에 자물쇠가 놓여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김민철이 탈락했습니다.

 

두 번째 경개는 사각 뒤집기입니다. 두 명씩 팀을 이뤄 바닥에 놓인 흑백 양면의 판을 빠르게 뒤집는 팀이 우승하고 진 2명이 같은 경기를 한 번 더 해서 최종 1명이 탈락하는 경기입니다. 조진형이 탈락했습니다.

 

세 번째 경기는 삼각 셔틀 런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트랙에서 제한 시간 내 꼭짓점의 종을 친 후 제자리로 돌아와서 종을 쳐야 하는 왕복 달리기입니다. 12초로 시작한 제한시간은 8초까지 줄어들었고 반진용이 탈락했습니다.

 

네 번째 경기는 무한 로프 당기기입니다. 제자리에서 배틀 로프를 계속 당겨야 하는데, 로프는 매우 길고 무거우며 심지어 줄이 감겨있는 릴 마저 무겁습니다. 마지막까지 당긴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상대방의 토르소를 파괴하며 우진용이 최종우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