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10화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리뷰, 시즌 3 ?

환혼 2 포스터, 출처-tvN

1. 줄거리

이 나무에서 나 홀로 보냈던 시간이 훨씬 더 길었는데 어쨰서 누군가가 나를 데리러 올 거라 기대하고 있었을까
약속을 했으니까 나를 기억하지 못했어도 함께 하자는 약속은 기억하고 나를 기다린 거야

단향곡에 있던 진부연과 장욱은 같이 있을 수 있는 마지막시간이라는 생각에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 애틋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는 평범한 날들의 어느 하루인 것처럼 그렇게 너를 끝까지 지켜봐 줄게

이선생은 진부연과 장욱의 혼례식을 권유하고 데이지밭에서 그들은 혼례식을 올리고 진정한 부부가 된다.
혼례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부로 인정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늘에다 고하는 일이기도 하다. 둘이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니 함부로 갈라놓지 못한다고 보고하는 것이다.
욱과 영 너의 이름은 빛이고 너의 이름은 그림자구나, 빛과 그림자 어쩜 너흰 처음부터 운명인가 보다.

한편 서윤오의 몸으로 환혼한 진무는 화조를 진요원 밖으로 꺼내 깨우기 위해 만장회와 같이 진요원으로 향한다.
서윤오가 진호경을 공격하여 진초연에게 진요원의 문을 열게 하고 화조의 알을 꺼내오는 데 성공한다
진요원은 무너지기 시작하고 요기들이 빠져나가는 위험에 맞서게 되자 진초연은 송림에 도움을 청하러 가고 진호경은 이를 지켜보던 김도주의 도움으로 진요원 안으로 들어가 요기들을 붙잡는다.

진요원의 소식을 들고 진요원에 도착한 박진은 요기들이 빠져나오는 바람에 안으로 들어갈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상황에 닥쳤다. 이에 김도주는 문을 닫아주길 요청하고 박진은 눈물을 머금고 진요원을 막아버린다.
화조를 깨울 수 없다는 생각에 천무관으로 가 만장회를 상대로 싸우지만 서윤오의 칼에 맞고 쓰러진다

사람들이 통곡을 하고 송림에는 관 3개가 놓여있는데, 그 주인은 박진, 김도주, 진호경...
울고 있는 당구, 진초연 앞에 나타난 장욱은 그들이 죽지 않았다며 안심시킨다.

낙수의 마지막 기억을 찾은 진부연(낙수 혼)은 장욱에게 손깍지를 끼며 사랑해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고 진짜 진부연의 혼(아마도 얼음돌에 깃들여있던 진설란의 혼이 진부연의 몸이 죽었을 때 얼음돌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면서 진부연의 몸으로 들어간 것으로 생각된다)이 몸을 찾았다. 진요원의 문은 원래 진설란이 만든 것으로 다른 통로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진요원으로 들어가 김도주, 진호경을 구하고 이선생님이 박진을 구해 치료하였다.

장욱은 선왕이 준 금패를 세자에게 주어 왕의 군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천무관으로 가 화조의 기운을 올려 주위에 있던 서윤오와 만장회는 숯처럼 타 죽었다. 그리고 화조의 알과 제왕성이 담긴 장욱의 별자리 판이 천무관의 진부연에게 전달되고 진부연은 화조를 꺠워 제왕성으로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조는 경천대호로 날아가고, 기다리던 장욱은 얼음돌의 수기를 이용해 화조를 얼리고 화살을 쏘아 화조를 없앤다.
장욱이 해냈습니다. 화조는 사라졌습니다.
신력을 많이 소진한 부연이 쓰러지고 진짜 진부연의 혼이 낙수의 혼을 깨우고 그림자를 품은 빛을 돌려주겠다며 위로 올려 보낸다.

1년 후

박진은 쌍둥이를 안고 나타나고 이는 박당구와 진초연의 아들, 김도주는 임신한 듯 헛구역질을 하고, 장욱과 부연은 북성으로 떠났다가 요기들을 잡으러 서호성으로 갔다. 서율은 정진각의 후계가 되어 제자들을 양성하고, 세자는 진부연이 왕비를 간택해주기만을 기다린다.

단향곡의 나무 꼭대기에 자주 나타나는 키 큰 형아와 이쁜 누나는 진요원에서 빠져나온 요기들을 잡아 다니는데, 코끼리만 한 고양이를 잡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 나오며 마지막 회는 마무리되었다.
딱 붙어있어

2. 리뷰

예고에서 관이 나오고 누가 죽을까 어찌나 걱정했는지, 전개가 빨라서인지 천무관에서 화조를 제왕성으로 보내기 위해 모였을 때 현재 자신이 왜 여기와 있는지 스스로 설명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바라던 대로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났다.
당구와 초연이는 아들 쌍둥이를 낳았으니 부연이와 장욱은 딸 쌍둥이를 낳아 천년만년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면 좋겠다.

그리고 솔직히 시즌3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장욱과 조영(진부연이고 낙수이기도 한)이 요기를 잡으러 다니는 외전이 나오면 좋겠다.. 장욱, 진부연 못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