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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더 글로리 1화 줄거리, 동은을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by nnxs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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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포스터
더 글로리 포스터, 출처 - 더 글로리 나무위키

 

 

1. 줄거리

고등학교 동급생들의 지독한 괴롭힘, 그러나 도움을 청할 곳이 없다. 그렇게 절망의 늪에 빠진 문동은이 새로운 삶의 목표를 발견한다.

 

문동은이 '세명' 톨게이트를 지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022년 여름

어느 집을 바라보며 무기력하게 김밥을 먹고 있는 문동은을 향해 할머니가 다가온다. 정원에 있는 흰색 나팔꽃을 주며 흰색은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악마의 나팔꽃이라 밤에만 향기가 나고, 노란색은 지상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천사의 나팔꽃이라며 설명해준다. 

 

몸에 흉터를 가진 문동은은 자신의 가해자들의 사진을 벽에 붙이면서 복수의 마음을 불태우고 상상 속의 연진을 때리며 죽이겠다 경고하는 상상을 한다.

 

2004년 여름 (어린시절 회상 장면)

고등학교 시절 어린 문동은의 신고로 가해자 5명은 경찰서를 가게 됐지만 아무렇지 않게 풀려난다. 심지어 문동은의 보호자로 온 담임은 친구들의 장난에 교복을 입고 경찰서를 오면 어떡하냐며 오히려 문동은을 질책한다.

 

무당집 앞에 있는 박연진과 연진의 모친, 연진이 경찰서를 갔다며 소금을 뿌리면서 이름의 '이응'자 들어간 애들이랑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며 윽박지르고 무당집으로 들어가 굿판에 참여한다.

 

체육관에서 문동은에게 사과를 빌미로 새로운 괴롭힘을 시작한 가해자 5명(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고데기 열 체크를 부탁한다며 고데기로 살을 지지고 박연진은 그 고데기로 머리를 한다. 문동은이 소리치며 살려달라고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이미 혜정이 체육선생님과의 키스로 체육관의 키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박연진) 아무도 널 보호하지 않는다는 소리야, 경찰도 학교도 니 부모조차도 

소리지르는 문동은이 시끄럽다며 박연진은 입을 막으라고 하고 손명오는 억지로 키스를 한다.

 

문동은은 보건실에서 과산화수소를 요청하고 보건교사는 피가 나는 것이냐며, 누가 그랬냐고 묻지만 보건실에는 연진이가 있었고 본인이 했다고 말해 보건교사와 동은은 벙찐다.

 

문동은이 오기도 전에 그녀가 묵고 있는 여인숙에서 술을 먹고 놀고 있는 가해자 5명, 문동은이 오자 그녀의 돼지 저금통의 배를 가르며 돈을 뺏고 자신들이 술 먹을 동안 춤을 추라고 명령한다. 자존심 세우지 말고 수치스럽게. 다리미와 문동은의 다리가 교차로 화면에 잡히고 문동은은 소리 지른다.

 

보건교사는 퇴사했고 자신을 도와줄 어른이 없다고 생각한 문동은은 자살하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차마 뛰어내릴 수 없었다. 눈으로 화상상처를 문지르며 연신 흐느끼고, 자퇴서에 가해자 5인의 이름을 써 교감실에 내고 자퇴한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대로 자퇴서가 교장한테 올라가면 담임의 평가가 나빠진다며 문동은에게 욕 하며 자퇴 사유를 바꾸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문동은은 담임의 아들도 맞아도 되냐며 반문하자 담임은 문동은의 뺨을 연신 때린다.

 

박연진의 엄마는 문동은의 엄마에게 돈을 주고 합의서에 사인하라고 하고, 담임은 자퇴서 사유에 부적응이라고 기재하라고 한다. 문동은의 엄마는 여인숙의 방을 뺐고 문동은은 버려져있는 자퇴서를 본다.

 

낮에는 김밥집에서 밤에는 목욕탕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문동은, 상처는 간지럽고 몸은 아프지만 약국은 아침에 열고 한강은 20분만 걸어가면 된다. 한강 앞에서 문동은은 울부짖는다.

 

어딘가에서 같이 놀고 있는 가해자 5인, 사라가 새벽예배를 가야 한다고 하자 박연진의 지휘하에 속옷을 입지 않고 흰 옷만 입은 채 교회로 간다. 이에 사라 아빠인 목사는 당황해한다.

 

체육관에 모인 가해자 5명, 문동은이 자퇴하자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했다. 그녀의 이름은 김경란이다. 그리고 문동은이 체육관에 나타나 박연진의 꿈이 현모양처, 이사라는 그림, 전재준은 골프장 물려받는 것, 최혜정은 승무원이냐고 묻고 문동은은 자신의 꿈은 박연진 너라며 꼭 또 보자며 웃고 박연진 외 4명은 어이없어한다.

 

2006년 여름

문동은은 공장 '성우방직'에서 일하며 틈틈이 영어 단어를 외운다.

 

2006년 가을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했고

 

2008년 가을

문동은(송혜교 분)은 대학에 합격했다.

자신이 공부할 때 까치발로 다녀 준 동료 구성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공장을 그만둔다.

 

2009년 봄

문동은은 의천교육대학교 학생이 되었다.

카페에서 주여정과 문동은이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온다.

 

문동은은 박연진과 어디에서 재회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학교를 선택한다.

 

(문동은) 난 아주 말캉하고 뽀얀 네가 제일 아끼는 고데기를 들 거야 연진아

박연진의 딸 하예솔을 만나는 문동은은 어릴 적 시절 얘기를 하고 예솔이 엄마가 주인공이라고 말해준다.

(문동은) 이 얘긴 동화가 아니고 우화거든

 

박연진은 기상캐스터가 됐고 가해자들의 사진이 가득 찬 창문을 비추며 1화가 끝난다.

(문동은)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파상은 파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여러분

 

 


 

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이고 우화는 주인공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이다.

 

선한 역할을 연기하는 신예은(어린 박연진 분)만을 봐왔었는데, 예능에서의 깨발랄하던 그녀의 악역 연기는 무척이나 섬뜩했다. 특히 어린 문동은이 자퇴 후 체육관에 찾아왔을 때 어린 사라에게 욕하는 모습은 너무 자연스러웠다.

 

1화에서 눈여겨볼 내용은 박연진 모친의 무당집 가는 장면, 할머니가 나팔꽃의 색상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등장인물들의 포스터에 나오는 나팔꽃이 등장한다.

 

문동은과 가해자 5인방에 대한 서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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