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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더 글로리 8화, 시즌 1의 마지막

by nnxs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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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은 동은의 편에 서기로 하고, 하도영은 연진의 과거를 알게 된다. 연진은 동은의 개인사정을 파해쳐 동은의 개인공간에 침범하고 여정이 도영이를 만났다.

더 글로리 최혜정 포스터
더 글로리 최혜정 포스터

 

1.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다

절에서 만난 혜정과 동은은 절 뒤로 간다. 혜정은 살려달라며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 거라며 무릎을 꿇는다. 다 실수하면서 크는 거지 않냐는 말에 동은은 아궁이에서 불붙은 장작을 꺼내 혜정이 얼굴에 들이민다. 혜정은 놀라고 동은은 다칠걸 알면서도 하는 이게 잘못이라는 거다라고 말한다.

혜정은 정말 미안하다며 용서를 빌며 시엄마에게 말하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아 달라며 부탁한다. 혜정은 동은에게 원하는 것이 뭐냐며 묻자 동은은 혜정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준다. 혜정은 퀵으로 온 그 사진의 출처가 손명오가 아닌 동은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혜정은 죽을 때까지 너의 편이라며 뭐부터 하면 되는지 동은에게 묻는다. 이에 동은은 명오 실종신고를 하라고 지시한다. 결혼을 앞에 두고 회사에 퇴사신청까지 한 마당에 결혼을 못하게 되면 혜정은 망한다. 하여 꼼짝없이 동은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하도영과 같이 가는 예솔이를 지켜보는 전재준, 예솔이는 재준이에게 손 흔들고 하도영은 예솔이에게 앞을 보라고 한다. 재준이 보고  있는 사실이 불쾌한 하도영은 재준에게 간다. 예솔이는 유머감각이 있던데 누굴 닮은 건가?라며 도영을 도발하며 두사람은 대립한다. 그리고 명오랑 연락됐냐는 재준의 말에 하도영은 오늘 그 이유를 알아버려서 필요 없어졌다고 말한다.

 

눈에 안약을 넣는 재준과 만나는 동은, 재준은 우연이냐고 묻고 동은이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체육관에서부터 여기까지가 다 계획이면 무섭다며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지 않냐며, 막기에는 글렀고 피할 수는 없고 다 당해야지만 끝나는 건지 묻는다.

어린 동은이 당했던 장맛비 속에서의 괴롭힘을 들먹이자 동은은 뺨을 때렸다. 재준은 이제는 화도 낼 줄 아냐며 얼마나 컸나 보려고 왔다고 흉터는 다 나았냐며 안 뜨겁냐고 비아냥 거린다.

재준은 연진의 딸을 어떤식으로든 건드리지 말라며 경고한다. 동은은 예솔의 칫솔은 잘 받았냐며 어떤 식으로든 박연진을 돕지 말라고 한다. 지금 예솔이를 원한다면 네 편은 지금 나라고 말하는 동은이다.

(문동은)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거든 재준아?

재준은 감탄하며 선생님 말씀은 잘 들어야 한댔다며 악수를 청하고 동은은 선물이라며 예솔이의 벚꽃그림을 건네고 화장실로 간 동은은 연식 구토를 하고 팔을 긁으며 울먹인다.

 

예솔이가 오늘 참관수업으로 아빠와 전재준 삼촌이 왔다고 말하고 연진은 놀란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 다그치지만 예솔이는 이미 말을 했었다. 연진은 어색하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도영은 명품가방을 들고 최혜정을 만나서 연진이와 동은이의 관계를 묻는다. 혜정은 자신을 만나러 온 사실을 연진이 아냐고 묻고 하도영은 얘기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에 최혜정은 연진이가 문동은을 심하게 괴롭혔다고 말하며 그게 처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동은이를 만나면 자신이 해준 얘기라고 전달해 달라고 한다. 이에 하도영은 편의점에서 문동은이 말한 이기려고 하는 다른 도박이 박연진과의 사이라는 것을 알아채며 깊은 탄식을 뱉는다.

 

바둑 공원에 간 하도영은 할아버지들과 바둑을 두고 있는 주여정을 본다. 여정은 도영을 핑계로 그 자리를 빠져나오고 도영과 바둑을 두며 여정은 누군가의 복수를 돕는다고 말한다. 총이 없는데 어떻게 복수하냐는 질문에 칼이 있다고 대답하고 웃음으로 무마하며 명함을 내민다. 도영이 여정의 복수에 행운을 빌어준다. 

 

동은의 집에 간 여정이 하도영을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 

 

하도영은 연진에게 예솔이 담임이 친구냐고 묻고, 연진은 그 친구가 자기를 오해한 거라고 대화로 잘 풀었다고 뭐라고 하냐고 묻는다. 예전에 예솔이 담임이 이상한 애라고 해서 예솔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연진은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들었든 듣게 되든 그러지 말라고 하며, 열지 말아야 하는 상자는 열지 말고 예솔이도 다치지 않게 할 테니 본인과 예솔이는 계속 반짝이게 해달라고 한다. 

 

무당집에 간 현남은 별다른 성과를 찾지 못해 점을 보고 온 사람을 미행하고 사주로 아저씨와 매칭을 해준다는 소리를 듣는다. 

 

재준은 연진을 찾아와 하도영을 정리하고 예솔이 아빠를 시켜달라고 한다. 하도영은 널 이해 못 하지만 자신은 언제나 옆에 있었다며 우리는 사랑이라고 얘기한다. 이 얘기에 연진은 자신이 하도영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준은 탄식한다. 

 

문동은은 손명오가 연락이 끊겨버린 상황이 연진의 자백이라고 생각한다. 윤소희의 죽음을 덮기 위해 손명오를 죽여 죄를 쌓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진은 과산화수소로 초록구두를 닦는다.

 

연진에게 전화한 경찰서장은 모텔에 있고 그곳의 의자에 현남이 미행한 손님의 가방이 놓여있다. 

 

연진은 동은의 엄마를 찾는다. 하지만 그녀는 문동은의 가해자들 사진에 같이 놓여있는 사람이다.

 

동은은 여정의 비번 3724의 의미를 묻고 여정은 질문을 바꿀생각이 없냐고 대답한다.

3724는 주여정 부친을 죽인 강영천의 죄수번호, 강영천을 찾아온 여정의 모친에게 자신이 여정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는 감형의 이유가 아닌 심심해서라고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재준은 종로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고 사라는 누가 실종신고했냐고 소리친다. 서로 아니라고 하자 혜정이가 자신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라는 혜정의 머리채를 잡고 손명오 실종을 조사하다가 자신이 약을 거래한 사실을 경찰이 알고 찾아오면 죽여버린다고 윽박지른다. 

 

동은은 현남에게 돈을 주며 평균잔고를 떼오라고 말하며 선아의 여권을 받고 유학원에 제출할 서류에 사인해 달라고 한다. 선아는 외국에서 아빠의 사망소식을 듣게 될 거고 현남은 선아와 같이 저녁을 먹을 수는 없지만 선아는 안전할 거라고 멈추고 싶으면 말하라고 한다.  

 

하도영은 주말과 월, 화 스케줄까지 비워달라 말하고 동은에게 보자고 전화한다. 도영은 옷이 얇은데 춥지 않냐며 걱정하며 자신이 전화하지 않았으면 어쨌을 거냐고 묻자 동은은 학부모 상담을 했을 거라고 대답한다. 도영이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 정도 영향력은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동은은 본인이 기대고 있는 것이 그것이라며 대답했다.

태어나면서부터 흑돌을 쥐고 태어나서 모든 것이 쉬웠는지 지금은 난전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동은의 얘기를 먼저 듣고자 한다고 말한다.

 

연진은 동은이 자신의 집 앞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진은 동은의 빌라 옥상에서 자신의 집을 내려다보며 헛웃음을 친다. 그리고 동은의 집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간다. 집 안에는 동은을 괴롭힌 가해자들의 사진이 붙어잇고 이를 보고 연진은 놀란다. 그리고 하도영이 그 집으로 들어온다.

 

여정은 시체안치실에서 윤소희의 시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동은은 여정의 집에서 흑돌을 한 수 두며 8회가 마무리된다.

 

 

2. 시즌 1을 마무리하며

결혼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딸은 하예솔 하나뿐이다. 연진과의 사이가 좋은 것으로 봐서는 부부관계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고 하도영이 불임일 수 도 있다. 그래서 전재준은 하도영을 자극해서 연진의 외도사실을 알게 해 연진과 예솔에게 등을 돌려 이혼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예솔이가 자신의 친자라는 사실을 알기 전 까지는 연진과의 관계를 들킬만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나고, 담담하게 복수를 진행하고 있는 동은이지만 아직 너무 아프고, 재준을 상대할 때 눈물이 맺힌 눈동자가 너무 공허해 보여서 슬펐다. 동은이 연진이에게 쓰는 편지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 준비하는 복수의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고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을 위해 설명을 해주는 것 같다. 동은이의 집은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것처럼 단출하게 침대와 식탁뿐, 쓸쓸한 느낌이다.

 

3. 캐스팅 비하인드

예솔이는 먼저 캐스팅된 연진이의 사진을 두고 비교하면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로 선택했다고 한다.

하도영 역을 맡은 정성일 배우가 한국의 양조위 같은 배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캐스팅했다고 한다.

강현남 역은 처음부터 염혜란은 캐스팅을 하고 싶었고 마침 시간이 맞았다.

손명오 역은 오디션 영상을 보고 김은숙 작가가 김건우가 딱이라며 만장일치로 선택됐다.

문동은 역은 작가가 송혜교에게 캐스팅을 제의했고 몸의 상처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서 미리 양해를 구했고, 이에 송혜교는 예뻐 보이면 안 된다며 앙상한 몸을 표현하고 싶어서 두 달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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