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4회, 적의 적은 내 편?

태춘은 은용의 손을 잡는 것에 배팅을 했고, 은용의 작전은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명 회장과 황기석의 반격으로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법쩐 4화

 

1. 적의 적은 내 편?

박 부장이 태춘에게 김성태를 다시 부를 거냐고 묻고 태춘은 김성태가 이미 자백했으니 더 이상 부르지 않겠다고 말한다. 남계장은 황기석의 술잔을 받기로 한 건지 묻고 태춘은 USB에 무언가를 담아서 나간다. 

 

태춘은 삼촌 은용의 손을 잡기로 했고, 은용은 자신의 돈으로 검찰을 통째로 사서 명 회장의 돈을 뺏고 황기석의 권력을 뺏아올 거라고 말한다. 

 

태춘은 PC방에서 USB에 담긴 검찰 압수수색자료를 은용에게 메일로 보낸다. 

 

은용이 오대표를 만난다. 은용은 명 회장을 대신해 오 대표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고 오대표는 자신은 의리가 있어서 배신을 못한다고 말한다. 은용은 주식매매계약서(주가조작 수익금을 현금으로 챙겼다는 자필서류)를 전하며 이 것이 황기석에게 넘어가면 곤란해질 자료일 테니 본인이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말한다. 은용은 오 대표 라인을 잡겠다는 청탁이 아니라 라인을 사겠다는 거래라고 말한다. 예전의 블루넷 사건을 다시 드러내겠다고 말하고 준경이 그 자리에 나타난다.

 

황기석이 은용이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은용의 회사를 조사할 계획을 한다.

 

은용은 홍마담에게 압수수색자료를 넘기고 홍마담은 펀드를 망하게 하려고 하냐고 난리 친다. 은용은 그러려고 오대표에게 돈 주는 거라고 말한다. 앞서 오 대표는 검찰 수내부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준경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블루넷이 재수사될 수 있도록 자수를 할 예정이고 손장관은 돕겠다고 한다.

 

황기석은 와이프와의 대화에서 은용이 돌아왔으며 태춘이 그의 조카라 아웃시켰다고 말한다.

 

은용은 준경의 집을 정리하고 저녁을 만들어 준다. 준경은 이 싸움에서 다 잃을 수 있다고 말하고 은용은 걸 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손장관은 최형주 당대표를 만나 준경의 얘기를 한다. 최대표는 황기석의 특수부가 이번에 백의원 채용비리를 수사해서 여당 지지율을 많이 깎았다고 말하지만 손장관은 그들이 우리를 다시 물 거라고 이번에 확실히 정리하자고 말한다.

 

명 회장은 은용을 도운 일수꾼 김여사를 공격하고 지분을 진호에게 넘긴다. 

 

은용은 오대표와 거래하기 위해 호텔로 오는데 덩치들이 뒤따르고 회사에는 금감원이 떴다. 준경은 은영이 준 만년필로 전역신청서를 작성한다. 황기석은 태춘을 불러 은용이 GMi 주식을 산 것에 대해 공모했는지 물으며 비리검사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덩치들을 따돌리고 주차자장으로 온 은용을 이진호가 차로치고 주사를 놓아 의식을 잃게 만든다. 은용을 땅에 묻고 은용의 가방은 명 회장에게 보낸다. 태춘은 특수부 임시출입증을 반납하고 대검에서 보안점검이 나와 사무실이 털린다.

 

최대표는 손장관을 잘 정리했다고 황기석에게 전화하고, 손장관은 준경이에게 전화해서 오대표가 최대표를 설득해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오대표는 명 회장으로부터 주식매매계약서를 받고 태워버리며 선거 전까지 약속한 자금을 달라고 말하자 명 회장은 앞으로 자기와 의논하자고 하고 오대표는 내가 너와 논의할 급이냐고 화를 낸다.(명 회장이 존대하고 오대표가 반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현재 위치는 오 대표가 갑인 것 같다.)

 

진호는 자신이 감옥에 가있는 동안 할머니를 돌봐줘서 고맙다며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며 은용을 태워 공항으로 간다. 진호는 다시 돌아오면 너도 나도 다 죽는다며 외국으로 가서 돌아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은용은 약을 하는 진호를 나무라고 탈출하기 위해 진호의 차를 의도적으로 사고 낸다. 

 

은용은 개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치료비 대신 주식을 알려준다. 준경과 태춘이 은용을 찾아가고 자신들에게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은용은 적의 적은 내편이지 않겠냐며 홍마담을 백의원에게 보낸다. 홍마담은 원수를 갚아주겠다며 백의원에게 딜 하지만 준경과 태춘은 백의원이 능구렁이 같다며 믿을 수 없다고 한다. 홍마담이 집으로 오고 백의원을 통해 명 회장에게 미끼(압수수색 자료에서 찾은 돈이 될 만한 것)를 던지겠다고 한다. 

 

명 회장은 GMi를 처분하면서 블루넷이 받은 특허를 안 챙겼다며 이수동에게 말하고 이수동은 이거 은용의 작품이냐며 역시 돈냄새 잘 맡는다고 감탄한다.

 

이수동은 돈 주고 특허건 이전을 완료했지만 남계장에게 잡힌다. 준경은 명예로운 군복은 벗지만 엄마의 잃어버린 명예를 찾아주겠다고 다짐하고 백의원을 통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 이선균, 문채원 배우의 캐스팅

두 배우는 연기를 무척이나 잘한다. 촬영 시작 전 이선균 배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은용의 이미지가 정해진 것 같다고 한다. 감독님이 상상했던 은용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선균의 은용은 훨씬 자유롭고 용감하고 거침없었다. 선과 악이 모두 표현되는 얼굴과 특유의 목소리, 무엇이든 소화해 내는 연기력으로 모든 것을 가진 배우로 칭했다.

문채원 배우 역시 귀에 정확하게 들어오는 발음에 극 중 준경의 정서, 감정이 적당하게 담겨있어 대사와 호흡 모두 허투루 하지 않는 대단한 배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