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관계

수학 일타강사와 전 국가대표이자 반찬가게 사장의 로맨스에 대한 드라마이다. 일타강사란 학원, 온라인 강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강사를 뜻한다.

일타스캔들은 tvN에서 2023년 1월 14일부터 방영하는 토 일 드라마로 방영시간은 오후 9시 10분이다. OTT는 티빙으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tvN홈페이지에서는 '반찬으로 알아보는 나의 연애 유형 테스트'를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다.

일타스캔들 인물관계도

1. 일타스캔들의 등장인물관계도

남행선(전도연 분)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남동생과 어린 해이를 돌보기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반찬가게를 열었다. 행선은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았다. 과열된 사교육 속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는 딸 해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런데 어느 날 해이가 우물쭈물하다 "일타강사 강의를 듣고 싶다"라고 부탁한다. 딸의 속도 모르고 사교육의 중심에서 동네 풍경이 이상하고 한심스럽다는 개그를 치는 자신이 미안했다. 입시 열혈맘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해이(노윤서 분)는 반장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학생이자 남행선의 딸이다. 시크하지만 따뜻하고 짓궂게 장난치면서도 어른스럽다. 내년이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고 3이지만 다른 집과는 다르게 가게일을 돕고 아픈 삼촌을 배려한다. 

 

남재우(오의식 분)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남행선의 동생이다. 고열이 나면 합병증으로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이 열이 날 때마다 가족들은 긴장한다. 

 

장순이(김미경 분)는 남행선의 엄마이자 노량진에서 홀로 '선이네 고시식당'을 운영하며 배고픈 고시생들의 배를 따뜻하게 해 주던 손 맛 좋고 마음씨 고운 사람이었다. 치열의 은인이다.

 

최치열(정경호 분)은 발차기 시그니처를 가지고 1조 원의 남자로 불리는 수학 일타강사이다. 학생들은 아이돌 덕질 하듯 최치열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진다. 높은 인기만큼 위태로운 자리에 있는 최치열은 강의실에서는 유쾌하고 열정적이지만 밖에서는 까칠하고 예민한 사람이 된다. 많은 수업 때문에 밥시간을 놓쳐서 섭식장애를 달고 산다.

 

2. 남재우가 앓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한정된 관심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정신과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출산 시, 유전적, 신경학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발병에 작용될 수 있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지만 상호교류나 의사소통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언어나 운동 등과 같은 발달과정을 조사하거나 설문 또는 면담검사를 시행해 진단을 한다. 필요시에는 호르몬 검사나 MRI검사, 염색체 분석을 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강박장애와 우울증, 뚜렛장애가 있다. 대게 7~8살에 대화를 통해 주변에서 알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기도 한다. 가족상담, 인지치료, 사회기술훈련, 행동수정치료, 약물, 교육 등을 통해 치료한다. 예방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3. 현실의 일타강사에는 누가 있을까?

각 과목마다 일타강사가 있지만,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사람은 이지영과 현우진이라고 생각된다.

 

이지영은 사회탐구 일타강사로 유명하다. 사회탐구가 선택과목임에도 350만 명의 누적 수강생을 보유할 정도이다. 2019년에는 유튜브채널을 개설하여 공부 관련 조언이나 동기부여 영상, 수업 중에 말한 이야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을 올렸다. 100억대 연봉으로 유명하다.

이지영은 198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난했다. 그래서 대부분 독학을 했으며 EBS 강의 도움을 받았다. 돈이 없어도 자신의 강의를 들게 하고 싶다며 인강 강사를 하면서 2010년에 EBS에 출강해 공교육을 제공했다. 2018년 심하게 아프고 스카이에듀, EBS와 트러블이 생긴 후 이투스로 이적했다. 

대학원 학비를 벌기 위해 학원강사를 시작했는데 본인 적성에 잘 맞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논술선생으로 시작을 했고 사회탐구영역 일타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빈자리가 생겼다고 한다.

스카이에듀 소속일 때, 2015년 파산될 위기가 있었다. 이때 이지영은 국영수탐 강의를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돈을 내고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제도를 제안했다. 프리패스 제도는 일타강사가 다른 강사들에게 수익을 나누기 때문에 일타강사의 승인이 필요했다. 당시 강사 한 명의 프리패스 가격은 100만 원이 넘었으므로 전 과목 30만 원의 프리패스 도입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스카이에듀의 2016~2017년 매출은 1000억 원에 육박했다. 현재는 이름 있는 인터넷강의업체는 모두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사교육 인터넷강의를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준 강사이다.

 

현우진은 수능 수학 일타강사로 유명하며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와 계약한 상태이다. 그와 계약함으로써 메가스터디는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현우진은 1987년 생으로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한국에 들어와 과외로 학비를 벌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부터 강사생활을 했다. 3년 만에 강의 전 타임을 마감시켰고 2018년엔 명실상부한 일타강사가 됐다. 2020년도 코로나로 인해 현장강의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 다시 현장강의를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수업 시간의 제한이 없어져 강의 내용은 더 상세하고 꼼꼼해졌고 수강생들의 강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그가 쓴 책은 2018년을 제외하면 1년에 100만 권 이하로 팔린 적이 없다. 평균적으로 300억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 

현우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를 홍보해 주었다. 이는 정경호가 맡은 역할 최치열이 수학 일타강사인 만큼 현우진이 조언을 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그러던 중 트위터 사용자가 자문에 대한 허위글을 올렸다. 이를 본 현우진은 "좋은 마음으로 자문을 진행했지만 의지가 꺾였다. 앞으로 수업과 관련이 없는 방식의 자문, 경험 공유 등은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현우진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트위터 사용자는 해당 글과 계정을 삭제했지만 현우진은 이미 증거를 수집하였고 고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