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는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2004년 6월 국내에 개봉한 SF 재난영화이다. 이 영화는 당시 환경의 변화에 따른 기후재앙을 이야기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투모로우, 세상이 얼어붙었다.
잭 홀은 고생물학자이다. 그는 남극 탐사 중 아주 큰 얼음판이 잘려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는 국제회의에서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 지구가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의 아들 샘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비정상적인 난기류를 겪는다. 일본에서는 우박피해가 심각했다. 바다의 온도가 13도 떨어졌다. 잭은 자신의 주장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워했다. 잭은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계획을 생각해 냈다. 잭은 북부지역의 사람들은 이동하기 늦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중부지역에 있는 사람부터 남쪽으로 이동시키자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잭은 아들이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잭이 아들을 구할 수 있을지, 사람들은 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지, 투모로우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애플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레 또는 내일
이 영화의 원래 영어 제목은 'The day after tomorrow'이다. 이것은 번역하면 내일의 다음날인 '모레'라는 뜻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올 수 있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tomorrow'의 이름으로 개봉되었다. 배급사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빨리빨리'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모레'가 급박한 느낌을 줄 수 없어서 '내일'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미 국내에는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영화 제목이 바뀐 이유를 한국인의 약 99%는 금방 이해할 것이다.
영화 속 오류
영화 속 도쿄에 내리는 우박은 투명하지만 실제 우박은 불투명하다. 영화 속 기후는 며칠 만에 갑자기 변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북미한파 때는 북극에서 내려온 추위로 콜로라도와 아이오와의 기온이 영상에서 영하 20도까지 급격하게 떨어졌었다. 영화 속 한파는 과장됐지만 미래를 예견한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에서처럼 대륙 크기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는 없다. 뉴욕과 스코틀랜드에 발생한 허리케인의 극저기압현상은 육지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극저기압이 영화 속에서는 영하 101도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영하 30도 정도이다. 이는 사람을 얼릴 정도로 차갑지는 않다. 영국 군인이 3초 만에 얼어붙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혈액순환 때문에 사람이 빠르게 산채로 얼어붙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실이 된 투모로우
2022년 12월, 영화 '투모로우' 이야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느꼈다. 뉴스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에 폭설이 쏟아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영하 30도 강추위에 70여 명이 사망했다. 내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 야쿠츠크는 영하 62도까지 내려갔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에서는 외출을 자제시켰다. 미국은 영하 54도로 내려갔다. 미국 언론들은 버펄로 시에 1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제설 작업 중이 시신이 발견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지난 23에는 폭설로 집으로 귀가하던 사람이 고립되기도 했다. 그는 구조를 요청했지만 구조대는 눈 때문에 빨리 도착할 수 없었다. 24시간 만에 1.3미터의 높이의 눈 덮인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런 추위가 시작된 이유는 북극에 갇혀있던 냉기가 녹고 있기 때문이다. 냉기는 폴라보텍스라고도 불린다. 원래 강력한 소용돌이는 차가운 공기가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제트기류(하늘 위의 공기 흐름)를 따라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의 원인에 대해 명확한 답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그것을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다. 우리는 친환경 소비와 재활용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외 평가
투모로우의 국내 평가 점수는 네이버 기준 8.66이다. 현실감을 담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가지게 만드는 재난영화라는 칭찬도 있었고, 자연에 대한 공포를 영상과 CG로 잘 표현했지만 재난 영화의 한계가 보였다는 비판도 있었다. 해외에서는 로튼 토마토 기준 신선도가 45%, 팝콘지수가 50%이다. 비평가들은 신선함보다 로튼으로 더 많이 리뷰했다. 그들은 CG가 놀랍고 예상한 것보다 더 자극적인 재미를 전달했지만 터무니없고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투모로우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수시각효과상, MTV영화제 최고의 액션 장면, 홍콩금자형장 10대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투모로우'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영화 속 결말은 뻔했지만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영화라고 생각하다. 지금도 이 영화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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